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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韓トンネルが拓くユーラシア新時代

野澤太三

  


 
 単行本:韓日トンネル研究会
10年史(2008-2018)
 単行本“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史(ページ数234)”は、韓国の釜山にある社団法人韓日トンネル研究会2018年12月31日に発行した単行本です。
 この本の発行人である社団法人韓日トンネル研究会のソ・イテク、イ・ヨンフム共同会長は発刊の辞のなかで日韓トンネルの意義について次のように語っています。「人類共同繁栄の道は、地球上から戦争がなくなり、人類が国境を超越して自由に活動でき、民族間の差別なく、宗教間の反目もなく皆共に和合し生きていくことです。いろいろな国や民族が共に生きていくためには人とモノが自由に往来でき、人とモノがスムーズに往来するには海で隔てられ大陸間、また国家間を結ぶ必要があると言えます。その意味で韓日トンネルは人類共同繁栄の実現のための新たな課題といえます。その実現のため両国国民の共感づくり、高水圧下での海底トンネルを掘削するための技術的課題などの先決課題を解決し、政府と国民の正しい判断を得るため事実に立脚した明確な論理の提示が必要となる。社団法人韓日トンネル研究会は韓日トンネルの実現のため先決課題を長い間研究してきた。ここに10年間の足跡をまとめました」


この本の発刊にあたり下記9名が祝辞を述べています。

 1.オ・ゴドン(釜山市長)
  題目: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史発刊祝賀の言葉

 2.ソン・ガンソク(世界平和道路財団韓国会長)
  題目:韓日トンネルは南北統一と世界平和の求心点

 3.野澤太三(特定非営利活動法人日韓トンネル研究会会長)
  題目:社団法人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史出版を祝して

 4.佐藤博文(一般財団法人国際ハイウェイ財団理事長)
  題目:10年史発刊を心からお祝いします

 5.キム・インホ(市場経済研究院理事長)
  題目:韓日トンネルは韓日経済共同体に向けた象徴的事業

 6.チョン・テイク(韓国外交協会名誉会長)
  題目:韓日トンネルは東北アジア平和共同体の土台だ

 7.ホ・ジェワン(中央大学校教授) 
  題目: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の業績、そして新たな挑戦

 8.キム・ジンミョン(小説家) 
  題目:ジェロンジ・・・(意味不明)

 9.パク・チャンフィ(前国際新聞記者)
  題目:最適の区間を捜す真実の条件を見つけろ


 当研究会(特定非営利活動法人日韓トンネル研究会)の野澤太三会長の祝辞の日本語と韓国語原文を以下に掲載します。

 

「社団法人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史」出版を祝して

野澤太三(日韓トンネル研究会会長

野澤太三 

  この度は、「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史」の発刊、誠に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併せて投稿の機会を頂き、感謝しております。研究課題が山積する中で、一貫して研究に取り組まれ、道を拓いて来られましたことに心からお祝いし、敬意を表する次第であります。
 海底トンネルの仕事は、規模の大きさ、難しさに加え、長期に亘る年月を要することから、10年の節目毎に成果をまとめ、将来に向かって展望を開くことは、誠に重要な意義のある仕事であります。 志を同じくする日本側からも賛同と協力を申し上げたいと思います。

 私ども日韓トンネル研究会は、1983年5月に任意団体として設立され、佐々保雄(ささやすお)氏を初代会長に頂き、研究を続けて参りましたが、研究の客観性を担保するため国の承認を頂き、2004年5月に特定非営利活動法人(NPO)として再出発し、仕事は全て継承しました。私は4代目の会長として2006年5月に就任し、今日まで続けています。
 日本のトンネル技術は、鉄道や道路、水路を舞台として発展し、現場を担当する建設業界、土木学会、トンネル技術協会などに成果が集約され、技術者が育っています。また、関連する資材、機械を供給する専門のメーカーが研究を重ね、設計、施工の技術を開発し、発注者、施工者を支えています。

 私ども日韓トンネル研究会は日本や諸外国のトンネル工事に注目し、調査、計画、設計、施工、維持管理などの各分野に関する情報の収集に努め、利用、活用の可能性について研究を重ねてきました。今後もその方向性は続けて参ります。

ルート選定
私が会長を拝命した時は、日本と韓国の間は対馬を経由してA,B,Cの3ルートに分けて検討されていました。これを一本化することが当面の課題となり、現地をつぶさに歩いて検討を重ねてきました。検討の条件は、海底の深さ、距離、地形、地質、断層の有無などですが、何とか一本化できるルートが浮かび上がってきました。

 これにより、トンネルの長さ、海底距離、概略の工事費、工期などが想定できるようになりました。しかし海底の地形、地質などは両国の英知を集め、さらに精査する必要があります。

今後の展望
 海底トンネルの仕事は、海底の地形、地質と高水圧に対抗し、安全に施工ができる工法を開発することが何よりも必要であります。この問題に関しては、日本の本州と北海道を結ぶ「青函トンネル」の工事と、英仏間を結ぶ「英仏海峡トンネル」の実績が大変参考になります。

 青函トンネルの仕事は、調査、工事の段階から関係し、維持管理まで見てきましたが、これからも注目し、さらに完成度を高めていくことを心がけています。英仏海峡トンネルは、恵まれた地質条件に適したトンネルボーリングマシン(TBM)が活躍し、高速で掘削されました。フランス側から施工したTBMは計画月進速度を上回り、期待に応えてくれました。

 日本と韓国は永年、玄界灘で隔てられてきました。日韓トンネルはその玄界灘を貫き、日本と韓国を陸続きにする道です。私どもはこの道を日韓両国の智慧と努力で貫いて、日韓両国が陸続きになることを目指しています。両国の人口、技術力、GDPを活用し、関係諸国の協力を頂ければ実現できる課題です。そのためには日韓両国の皆さんの合意が何よりも大切です。

 国民的合意形成のため、そして韓日トンネル研究会10年史出版を祝して詩を作りました。

  玄界灘の 海を越え
  みんなで掘ろう
  幸の道


・・・・・・・・・・・・・・ 原文(韓国語)は下記の通りです。・・・・・・・・・・・・・・・


「사단법인 한일터널연구회10년사」출판을 축하드리며

노자와다이조(일한터널연구회 회장)

野澤太三 

 이번은, 「한일연구회10년사」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투고의 기회를 주시어서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연구과제가 점차 산적되는 가운데에도 일관성있게 연구에 몰두하고, 길을 개척해 오신것을 기쁨마음으로 축하드리고,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해저터널이라는 일은, 규모의 거대사, 진행의 어려움을 더해, 장기에 걸친 기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10년마다 성과를 정리하고, 미래에 대해서 전망을 하는것은, 참말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일입니다.
뜻을 같이 하는 일본측에서도 찬동과 협력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저희들 일한터널연구회는, 1983년5월에 임의단체로서 설립되어, 사사야스오(佐佐保雄)씨를 초대회장으로 맞이하여, 연구를 계속해서 왔지만, 연구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일본국의 승인을 받아, 2004년5월에 특정비영리활동법인(NPO)으로서 재 출발하며, 직무을 모두 계승해왔습니다. 저는 4대째의 회장으로서 2006년5월에 취임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일본의 터널기술은, 철도나 도로, 수로와 관계하여 발전하였고, 현장을 담당하는 건설업계, 토목학회, 터널기술협회등에 성과가 집약되어, 기술자가 점점 성숙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관련하는 자재, 기계를 공급하는 전문 메이커가 연구를 거듭하여, 설계, 시공의 기술을 개발해, 발주자와 시공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들 일한터널연구회는 일본이나 제외국의 터널공사를 주목하고, 조사, 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등의 각분야에 관한 정보수집에 노력하고, 이용과 활용의 가능성에 대해서 계속해서 연구를 거듭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 방향성은 계속 되어질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루트 선정
 제가 회장을 임명 받았을 때는, 일본과 한국 사이는 츠시마(對馬)을 경유해서 A, B, C 3루트에 나누어서 검토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단일화하는 것을 당면의 과제로해서, 현지를 전부 걸어다니면서 자세히 검토를 거듭해 왔습니다. 검토의 조건은, 해저의 깊이, 거리, 지형, 지질, 단층의 유무등이 있지만, 어떻게든 단일화할 수 있는 루트로 정리를 할수있었습니다.

 이것에 의해, 터널의 길이, 해저거리, 개략의 공사비용, 공사기간등을 상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해저의 지형, 지질등은 양국의 전문가의 지혜를 모으고, 더욱 정밀히 조사 할 필요가 사려됩니다.

 
금후의 전망
 해저터널의 일은, 해저의 지형, 지질과 고수압에 대항해서,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하는 것이 무엇 보다도 필요합니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일본의 혼슈(本州)와 홋카이도(北海道)를 연결하는 「세이칸 터널」 공사와, 영국과 프랑스를 연결하는「영불해협터널」의 실적이 대단히 참고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이칸터널의 일은, 조사, 공사 단계부터 관계하며, 유지관리까지 보아 왔지만, 앞으로도 주목하고, 더욱 완성도를 높여 가는 것에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영불해협터널은, 양호한 지질조건에 적합한 터널보링머신(TBM)이 활약하고, 고속으로 굴착되었습니다. 프랑스측에서 시공한 TBM는 계획월진속도를 상회하고, 기대에 부응해 주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오랫동안 현해탄에서 분리되어 왔습니다. 일한터널은 이 현해탄을 관통해서 육지로 연결할 수 있는 길입니다. 저희들은 이 길을 일한양국의 지혜와 노력으로 관통시키고, 일한양국이 육지로 연결시킬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양국의 인구, 기술력, GDP를 활용하고, 관계제국의 협력을 받을 수 있으면 실현가능한 과제입니다. 그것을 위하여는 일한양국의 여러분의 합의가 무엇 보다도 중요합니다.

 국민적 합의 형성을 위해서, 그리고 한일터널연구회 10년사 출판을 축하하는 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해탄의 바다건너
  다함께 뚫읍시다
  행복의 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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